당근 재배방법 [90일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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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재배할 때의 핵심은 흙입니다. 어떤 흙을 사용하느냐,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당근의 건강한 효능을 유기농으로 직접 길러 재배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 재배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당근 재배방법과 함께 파종시기, 수확시기, 당근용 토양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당근 재배 전용 흙 갖추기
당근을 건강한 상태로 그리고 영양가를 가득 담아 키우기 위해서는 당근 전용 토양을 갖춰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확한 테스트를 통해 흙은 선정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일반적으로 석회질이 풍부하고, 유기농 퇴비, 유기물이 가득한 비료가 적절히 공급된 흙이 좋겠습니다.
산도를 나타내는 pH 수치로는 6.0 ~ 6.8 (pH 7.0 = 중성)인 약산성을 띠는 흙이 당근을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산도가 되겠습니다.
당근을 키우기 위한 토양의 깊이는 가급적 깊은 곳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많은 양의 흙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건강하고 영양가 많은 당근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흙에는 잡초나, 돌멩이 등이 없는 흙이 좋겠습니다.
배수가 잘되는 흙과 환경을 갖추어주시고, 햇빛을 하루 8시간 이상 쬘 수 있도록 볕이 많이 드는 장소로 선점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파종시기
당근 씨앗을 파종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입니다.
봄의 경우 3월 말에 파종을 시작하시고, 여름의 경우 8월 초에 파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수확시기는 약 3개월 뒤, 약 9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 시기가 도래합니다.
봄 당근 | 여름 당근 | |
파종시기 | 3월 말 | 8월 초 |
수확시기 | 7월 초 | 11월 말 |
당근 파종 방법
씨앗을 통해 당근 키우기를 시작할 경우, 5mm 정도 얕은 깊이로 씨앗을 심어주시고 씨앗 간의 간격은 두 뼘, 약 40cm 정도 띄우며 심어주시면 되겠습니다.
5mm 깊이로 씨앗을 심고, 그 위로 흙을 덮을 때에는 촉촉한 흙을 아주 가볍고 부드럽게 덮어주면 됩니다. 단단하게 덮지 않는 것이 주의할 점이 되겠습니다. 토양이 딱딱해지면 씨앗의 발아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주 뒤에 줄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3주가 지났는데도 싹이 나오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면 다시 파종을 해주셔야 합니다.
당근 물주기 및 키우기
당근의 토양이 마르지 않고 항상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잡초나 잔디가 주변에 자라지 않도록 수시로 손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당근의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를 주는 것이 중요한데, 비료의 성분으로는 10% 칼륨, 10% 인산염, 5% 질소가 포함된 비료를 2주에 한 번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수확시기
3월 말 봄에 파종한 당근의 수확시기는 7월 초 즈음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8월 초 여름에 파종한 당근의 수확은 11월 말 정도가 되면 수확이 가능할 것입니다. 파종 후 약 3개월, 90여 일이 지난 시기가 평균적으로 수확할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잎사귀가 풍성하고, 땅 위로 드러난 당근 뿌리 부분의 상단 면적이 넓을 경우 수확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당근의 색깔이 짙어질 때가 가장 잘 익고 맛있을 때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당근 수확하기
당근을 수확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줄기의 안쪽, 뿌리에 가까운 쪽을 잡고 천천히 잡아당기면 됩니다. 땅에서 뽑힌 당근에 묻은 흙을 살살 털어내 주면 됩니다.
오늘은 당근을 직접 재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표적인 뿌리식물인 당근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토양, 흙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함께 읽으실만한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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